"선수 최우선" 클럽하우스 완공 눈앞에

  •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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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4월말 준공을 목표로 클럽하우스 건설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주 유나이티드의 클럽 하우스는 외부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고 조경 및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4월 말이 면 공사가 끝나고 선수단과의 합의를 거쳐 5월 중 입주를 추진할 예정. 제주는 작년 8월 서귀포시 강정동에 2,400여 평의 부지를 마련해 클럽하우스 공사에 착공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 로 이루어진 클럽하우스에는 선수단의 숙소를 비롯해 사우나실, 헬스장, 물리치료실, 회의실, 휴게실 등 선수들의 생 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총망라된다. 제주 구단의 관계자는 "동선과 공간 활용에서 선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다"며 선수들을 위한 헬스장과 휴식공간, 편의공간 확보에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지하에 배치하는 사우나실을 출입이 쉬운 1층에 배치하는 등 외부인은 없다는 가정하에 클럽하우스를 설계했다고. 또한 헬스장에는 체력훈련을 위한 기본적인 헬스 기구 외에도 재활 훈련을 위한 최신 장비를 구비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재활전문센터에서 갖추고 있는 수준의 전문 장비를 들여와 숙소 내에서도 원활한 재활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 겠다"라는 것이다. 클럽하우스에서 1군은 1인 1실, 2군은 2인 1실을 사용하게 되며 공간 역시 3층과 2층으로 분리될 예정이다. 숙소동 과 분리되어 있는 식당동에는 2층에 선수 식당이, 1층에 "만남의 창"으로 명명된 공간이 만들어진다. "만남의 창"에 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역사를 정리한 전시관과 선수와 팬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까페테리아도 자리하게 된다. 스포탈코리아 안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