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 원정서 0-1 아쉬운 패배

  • 2022-05-18
  • 2104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남기일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주공, 주민규, 추상훈이 전방에 배치됐고, 김명순, 최영준, 이창민, 안현범이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정운, 김경재, 김봉수가 스리백을 형성했고, 김동준이 최후방을 지켰다.

전반 초반 울산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하려 했고, 제주는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물러서지 않았다. 제주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울산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민규의 터닝슛이 수비수를 맞았다. 

제주는 전반 21분 정우재와 조성준 카드를 일찌감치 꺼냈다. 김명순, 추상훈에게 휴식을 줬다. 이후 울산의 공세가 거세졌지만 제주의 수비 집중력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에 제주도 반격했다. 후반 9분 정우재가 울산 박스 안에서 찬 슈팅이 높게 떴다. 치고받았다. 3분 뒤 제주 주민규의 문전 오른발 슈팅이 굴절돼 조현우 품에 안겼다. 

후반 20분 제주에 절호의 기회가 왔다. 주민규가 울산 측면에서 김영권의 볼을 빼앗았다. 문전으로 패스했다. 그러나 김주공의 터치가 길어 슈팅하지 못했다.

이후 울산의 공세가 전개됐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쇼로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제주는 후반 29분 제르소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42분에는 진성욱과 이지솔을 교체 투입했다.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엄원상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시간은 더 이상 제주를 기다려주지 않았고 결국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