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구 결승골 제주, 강원 원정서 1-0 승리

  • 201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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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강원 FC를 격파하고 리그 첫 원정 승리를 장식했다.

제주는 25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찌아구의 선제 결승골로 강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2승 4무 7패 승점 10점을 확보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이날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그노와 찌아구가 투톱으로 임찬울, 이창민, 권순형, 윤일록이 2선과 측면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정우재가 왼쪽 풀백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알렉스, 김동우, 박진포와 손발을 맞췄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경기 초반 강원의 공세를 잘막아낸 제주는 공격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면서 강원의 빈틈을 노렸다. 

강원의 균열은 서서히 커졌다. 후반 9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임찬울의 패스를 받은 찌아구가 문전 앞에서 한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후 강원의 반격이 거세졌지만 이창근의 선방쇼와 김동우의 제공권이 더욱 빛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제주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