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광주에 0-1 아쉬운 패배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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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광주FC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SK는 6월 18일(수)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김학범 제주SK 감독의 선택은 4-3-3 포메이션이었다. 김동준이 최후방을 지켰고, 김륜성-송주훈-임채민-안태현이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이탈로-남태희-이창민이 자리했고, 최전방의 유인수-에반드로-김준하가 광주 골문을 정조준했다.
제주SK는 전반 14분 이강현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공격 과정에서 헤이스의 핸드볼 파울이 확인돼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제주SK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이탈로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박스 안 유인수의 오른발 슛이 노희동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광주의 공세가 있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중심으로 잘 막아냈다. 제주SK는 후반 시작에 앞서 김준하와 에반드로 대신 데닐손과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정지훈에게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제주SK는 후반 16분 유리 조나탄이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행운의 득점 기회를 맞이한 뒤부터 분위기를 바꿔 나갔다. 광주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23분 이강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후반 25분 이창민이 먼 거리에서 시도한 회심의 오른발 중거리슛은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38분 남태희의 아크 정면 오른발 감아차기 또한 크로스바를 비켜갔다. 제주SK는 후반 40분 유리 조나탄의 박스 안 바이시클 킥마저 무산되며 여운을 남겼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제주SK는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수확을 얻지 못한 채 분루를 삼켜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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