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의 향수에 젖은 제주, 도민 위해 다시 뛴다
- 201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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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도의 향수(鄕愁)와 옛 자취를 느끼고 제주도민을 위해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제주는 1일 오후 2시 클럽하우스 지하 대회의실에서 선수단 및 구단 프런트가 참석한 가운데 KBS TV 문학관 "\;한라
산"\;을 시청했다.
제주 출신 오성찬 감독이 연출한 "\;한라산"\;은 1970년대 제주도의 삶과 풍경을 아름다운 영상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주는 "\;한라산"\; 관람을 통해 제주도의 역사 및 정서를 이해하고 제주 연고 팀으로서 정체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
간을 가졌다.
제주의 새로운 비상과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변명기 대표이사는 "최근 성적이 좋지만 관중 동
원 및 관심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제주도민의 사랑을 기다리기 보다는 그들의 삶과 정서를 이해하고 먼저 다가
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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