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의 조용형(27)과 구자철(21)이 다음달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바르셀로나와 대결을 벌일 K리 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 타전 2010"\;에 나설 K리그 올스타팀의 베스트11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K리그 올스타 베스트11은 지난 7월 8일부터 7월 23일까지 16일간 K리그와 각 구단 홈페이지, 인터넷 방 송 미디어 아프리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팬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팬투표에는 총 20만1,306명이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의 주역 조용형과 K리그의 떠오르는 태양 구자철이 K리그 올스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포지션별로 공격수에 이동국(전북)과 이승렬(서울), 미드필더 구자철(제주) 에닝요(전북) 김정우(광주) 몰리나(성 남), 수비수 김동진(울산) 조용형(제주) 김형일(포항) 최효진(서울), 골키퍼 정성룡(성남)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FC바르셀로나와 맞붙을 K리그 올스타팀은 온라인 팬투표로 뽑힌 포지션별 베스트11에,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강희 전북 감독과 K리그 기술위원회가 협의한 추가 선수를 더해 7월 말 최종 선수단을 확정한다. K리그 올스타팀은 8월 1일 소집돼 훈련, 기자회견, 유소년 클리닉과 8월 4일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등 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 K리그 올스타 베스트11 GK 성남 정성룡 (53,588) *울산 김영광(43,081) DF (좌) 울산 김동진(70,487) *광주 최원권(28,152) (중앙) 제주 조용형(55,200), 포항 김형일(52,665) *성남 사샤(41,300) (우) 서울 최효진(53,010) *울산 오범석(48,582) MF (좌) 성남 몰리나(52,962) *수원 염기훈(38,366) (중앙) 제주 구자철(56,207), 광주 김정우(55,081) *포항 김재성(47,682) (우) 전북 에닝요(53,241) *전북 최태욱(42,132) FW 전북 이동국(52,919), 서울 이승렬(48,118) *인천 유병수(47,125) ※ "\;*"\;표는 포지션별 팬투표 차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