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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공백? 제주SK FC 데뷔전 멀티도움 폭발 '미친 왼발' 페드링요가 지운다!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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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 FC 서울의 발목을 또 다시 잡고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제주SK 7 23(오후 7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현재 제주SK 7 5 10패 승점 26점을 확보하며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을 2-0으로 제압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 2)에서 탈출했다강등권의 그림자에서 벗어난 제주SK는 이제 중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이날 경기서 4위 서울(승점 33)과의 격차를 줄인다면 순위 경쟁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은 쉽지 않은 상대다. 2로빈에서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 2포함 무려 5 5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하지만 서울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팀이 바로 제주SK제주SK 5 31(서울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유인수가 멀티골남태희가 멀티도움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2 15(홈 개막전에서 김준하와 이건희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올 시즌 서울전 2연승심리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아쉬움도 있다지난 서울 원정에서 멀티도움을 기록했던 남태희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

 

남태희의 공백은 페드링요가 메운다최근 K리그서울이랜드에서 임대 영입된 페드링요는 신장(165cm)은 작지만 근육량이 높은 탄탄한 체구(66Kg)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1돌파에 강점을 보인다폭넓은 활동량으로 측면과 공격 2선에서 압박의 선봉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력은 지난 안양전에서 그대로 증명됐다후반 22분 김륜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페드링요는 1분 만에 정교한 왼발 크로스로 오재혁의 선제골을 견인한 데 이어 후반 33분 또 다시 세밀한 왼발 크로스로 유리의 추가골까지 이끌어냈다.

 

제주SK 데뷔전에서 멀티 도움을 수확한 페드링요는 서울전에서도 가속 페달을 밟는다김진수와 김주성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서울의 수비라인에 치명적인 균열을 일으킬 수 있는 적임자가 바로 페드링요다페드링요는 "승리에 기여하는 게 정말 큰 행복인 것 같다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다왼발이라면 항상 자신이 있다서울전에서도 기회가 왔을 때 절대 놓치지 않겠다도움이든골이든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서 제주SK의 상승세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