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울 꺾고 선두 수성에 나선다
-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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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FC 서울을 상대로 K리그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K리그에서 6연승을 질주, 8승 4무 1패 승점 28점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지만 안심하기
에는 아직 이르다. 2위 성남(승점 27점)부터 5위 경남(승점 25점)까지 선두권 추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살얼음판 선두권 경쟁이다.
하지만 제주의 사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캡틴"\; 김은중이 승리의 초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은중
은 최근 4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에 오른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다.
김은중은 앞으로 5골만 더 추가한다면 2006년 서울 유니폼을 입고 기록했던 한 시즌 개인 최다골(14) 기록을 경신한
다. 앞으로 정규리그에서만 14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여기에 김은중은 도움을 3개 더 추가한다
면 K리그 통산 9번째 40(골)-40(도움) 클럽에 가입하는 주인공이 된다.
특히 서울전은 김은중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2004년부터 서울에서 4년을 뛰었던 김은중은 서울 팬들에게 아
직까지도 영웅과 같은 존재다. 김은중 역시 옛 팀에 대한 애정은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제주의 승리를 위해 매진
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김은중은 "서울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어색할 것 같다. 그러나 제주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골을 넣겠다"라고 앞
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박경훈 감독 역시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달 6일 포스코컵 2010 5라운드 조
별리그 최종전에서 1-5로 완패했던 아픔을 고스란히 갚아주겠다는 각오다. 당시 8강 무대에 선착했던 제주는 사실상
2군에 가까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 바 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 컵대회 패배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다. 물론 서울이 전력 보강을
이뤘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한 번 해볼만 하다"라고 서울전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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