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감독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과 행복 선사해서 정말 기쁘다"

  •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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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투혼으로 무승의 마침표를 찍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제주는 7월 8일(금)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을 3-2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정말 투혼을 발휘해줬다. 힘든 일정이지만 꼭 이겨야 겠다는 우리의 의지가 컸다.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제르소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제르소는 2시즌 동안 성남 상대로 무려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남 천적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남기일 감독은 "제르소의 활약은 팀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오늘 두 골밖에 넣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최근 득점 빈곤을 해결해줬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왼쪽 윙백으로 깜짝 선발 출전한 조성준에 대해서는 "숨은 주역이다. 공수에 걸쳐 좋은 활약을 보였다. 처음 맡은 포지션인데 잘 소화했다. 경기장에서 동료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좋았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