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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주황 메시' 남태희, 자비로 제주도내 미래 축구선수 경기장 초청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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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 '주황 메시남태희(34)가 다가오는 홈 2연전에 제주도내 초··고등학교 엘리트(1축구팀 및 제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중인 학생들을 자비로 초청한다.

 

제주SK 선수단 사이에서는 축구붐 조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실천 분위기가 자연스레 퍼지고 있다. 2023시즌에는 김승섭과 임창우가 자비로 각각 제주도내 초등학교 재학생 1,700명과 제주도내 고등학교 3학년 1,500명을 경기장에 초대했다지난해에는 '백록기 스타구자철이 자비로 백록기 참가자 455명을 초대해 화제를 모았으며올해는 안태현이 경기장에 방문한 팬들에게 간식을 선물하기도 했다.

 

남태희가 나눔의 뜻을 더했다. 7 19(오후 7시 안양과의 K리그1  22라운드, 7월 23(오후 7시 30분 서울과의 K리그1 23라운드 홈 2연전에 제주도내 초··고등학교 엘리트(1축구팀 및 제 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중인 학생들을 자비로 초청하기로 했다최근 무더위에 스트레스를 겪기 쉬운 만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프로경기 관람을 통해 자기 발전 및 힐링의 추억까지 선사하고자 흔쾌히 주머니를 열었다.



특히 학생들을 향한 남태희의 사랑은 남다르다남태희는 최근 오현중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축구교실'에 직접 멘토로 나섰다. '찾아가는 축구교실'은 제주SK 선수들이 도내 초··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정규 수업시간 또는 방과후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남태희는 레크레이션팬 사인회선물 증정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교감을 나눴다반응은 뜨거웠다제주SK는 구단 SNS '남자 중학교에 등장한 남태희 등장 씬'이라는 영상을 공개해 워터밤급 환호성이 터졌다고 게시했다.

 

진짜 감동을 받은 남태희는 해당 게시물에 절친한 사이이자 '제주 출신 축구 스타지동원(수원FC)을 호출했고지동원은 "No1. middle school in Jeju"라는 답글을 남기며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팬 퍼스트 실천을 위한 진심이 아니라면 나오기 힘든 장면이었다.

 

"제주SK에서 와서 가장 감명을 받았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나눔의 실천이었다"라고 운을 뗀 남태희는 "지난해 7월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걱정도 많이 됐지만 제주도민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어떻게 보답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제주의 미래(학생)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자고 생각했다제주의 미래가 웃어야 제주도 더 크게 웃을 수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행복한 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제주도민에게 항상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