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 16강 조용형, 긴 여정 마치고 금의환향

  • 201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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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원정 첫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견인한 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수비수 조용형(27)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진 국가대표팀 여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한다. 조용형은 지난 5월 22일 일본으로 출국해 평가전을 치른 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거쳐 지난달 5일 남아공에 입성했 다. 이후 약 20여일 동안 월드컵을 치르면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룬 조용형은 지난달 29일 귀국, 가족과 국민 들의 열렬한 축하 속에 생애 첫 월드컵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지었다. 이후 조용형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3일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자선 축구경기에 참가해 따뜻한 마음과 사랑 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새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제 태극 전사의 유니폼을 벗은 조용형은 소속팀 제주의 힘찬 비상을 위해 다시 축구화 끈을 고쳐 멘다. 조용형은 오 는 7일 오전 11시 30분 입도, 간단한 환영식을 가진 후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이동해 14일 경남과의 포스코컵 8강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