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 백록기 우승컵 놓고 포항제철공고와 격돌
-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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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산하 U-18팀인 서귀포고가 고교축구의 최강 자리를 놓고 포항 스틸러스 산하 U-18팀인 포항제철공
고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서귀포고는 28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창학A구장에서 제18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전에서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9팀인 동래고를 맞아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서귀포고는 후반 18분 김선우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연결했고 그의 발을 떠난 볼은 동래고
의 골문을 꿰뚫었다. 그러나 서귀포고는 후반 24분 동래고의 김지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서귀포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서귀포고는 후반 40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연결된 이승규
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흘러나왔지만 이를 재차 이승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찎었다.
이날 승리로 창단 이후 처음으로 백록기 결승전 무대에 오른 서귀포고는 2004년 부산MBC배 이후 창단 두 번째 전국
대회 정상을 노리게 됐다. 서귀포고는 같은날 장훈고를 3-2로 물리친 포항제철공고와 29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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