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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수적 열세에도 최선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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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의 김학범 감독이 수적 열세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주SK는 8월 15일(금)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준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SK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수적 열세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실점 위기도 있었지만 득점 찬스도 있었다. 그걸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준하의 퇴장에 대해서는 "한 명이 없는 가운데 뛴다는 것은 체력적,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다. 오늘은 날씨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교체 타이밍을 잡기도 힘들었다. 퇴장이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내내 눈부신 선방쇼로 제주SK를 지켜낸 김동준의 활약에 대해서는 "제주SK의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을 지탱했다. 이러한 김동준의 존재감은 수적 열세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원동력이었다."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김학범 감독은 "무엇보다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 경기인 대구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라고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