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욱-이찬동-류승우, 상무 축구단 최종 합격

  • 2019-01-10
  • 12659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 (SK에너지축구단,이하 제주)의 진성욱, 이찬동, 류승우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팀을 떠난다. 

국군체육부대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19년 1차 국군대표선수 최종 합격자를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종목에서는 7명의 인원을 선발한 결과 제주 소속 세 선수는 모두 합격을 했다. 

진성욱은 2016 AFC U-23 대표를 거쳐 2017년에 열렸던 제7회 EAFF E-1 챔피언십에서 성인 무대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7시즌부터 제주의 최전방을 누비며 54경기 7골을 기록했다. 

진성욱은 “제주에 있는 동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채 군대를 가게 돼 아쉽지만 동료들과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이찬동은 2015년 제6회 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로도 선발되었다. 2017시즌부터 제주에 합류해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으며 4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찬동은 “상주에서 더욱 성장해 제주의 축구에 걸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뒤에서 묵묵하게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류승우는 2013 FIFA U-20 월드컵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이후 2016 AFC U-23 대표, 2016 리우 올림픽 대표를 거쳐 2017년 여름에 제주에 합류했다. 제주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활발한 플레이로 36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류승우는 “팀을 떠나게 돼 아쉽지만 돌아왔을 때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성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