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최신식 클럽하우스 개관
- 2007-05-19
- 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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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중간 순위 7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18일 클럽하우스 준공식을 하고 정식 운
영을 시작했다.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클럽하우스는 부지 2,42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382평 규모. 선수단의
숙소를 비롯해 사우나실, 헬스장, 물리치료실, 회의실, 휴게실 등 선수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선
수들의 동선을 고려한 효율적인 공간 배치는 물론 첨단 장비를 구비한 물리치료실은 K리그 구단 중 최고 수준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신헌철 (주)SK 사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프로축구연맹 김
원동 사무총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준공식은 정순기 단장의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클럽하우스 투
어의 순으로 이어졌다.
신헌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는 제주 도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서 경기
력 향상에 매진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클럽하우스가 선수들의 보금자리를 넘어 제주 도민 화합의 장,
도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또한 "국내 최고의 프로축구단인 제주 유나이티
드가 클럽하우스에서 새롭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도지사는 축사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는 연고 이전 후 명실공히 제주 도민에게 사랑을 받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클럽하우스의 개관이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더 나아가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정해성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전원도 준공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단은 지난 8일부터 클럽하
우스에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올 시즌 제주에 입단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은 "모든 시설이 완벽하다"며 클
럽하우스에서의 생활에 만족을 표시했다.
스포탈코리아 안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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