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0시즌 비상 위해 일본 전지훈련 출발

  •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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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비상을 노리는 제주유나이티드가 일본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제주는 7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서 OZ158편을 통해 해외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오는 17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과 총 7차례의 연습경기를 소화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은 2010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김은중, 이상협, 배기종, 박현범, 최성현, 조원광 등 이적생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에 입단한 홍정호, 이현호, 이진형, 권형선, 김준엽, 강인준, 서상훈, 한재만 등 신예까지 모두 합류해 겨우내 조직력과 체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2010년 제주의 명가 재건을 약속한 박경훈 감독은 "그동안 제주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올해는 첫 단추부터 잘 끼우도 록 노력하겠다. 시간이 갈수록 제주의 발전 가능성을 느낀다. 서둘지 않고 계속된 발전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을 인솔한 이도영 코치 역시 "현재 선수단 분위기는 최상이다. 동계훈련을 한 단계씩 잘 소화한 만큼 일본에서 는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할 생각"이라고 제주의 장밋빛 미래를 전망했다. 2010시즌 제주의 주장을 맡은 김은중도 출국에 앞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를 이어줄 수 있는 가교 다리 역할을 맡도록 하겠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지만 팀에 헌신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