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 카타르 알 라이안 이적…2년 뒤 스페인 말라가행

  •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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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수비수 조용형(27)이 카타르 스타리그의 알 라이안을 거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에 입 단한다. 제주는 29일 오전 조용형을 카타르의 알 라이안과 이적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 했다. 조용형은 알 라이안에서 2년을 뛴 뒤 스페인의 말라가와 다시 2년 계약을 맺는다. 이른바 "\;2+2"\; 계약이다. 이와 같은 이례적인 이적 과정은 알 라이안의 구단주가 말라가의 메인 스폰서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조용형의 이적료 는 17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이상이며 연봉은 2년간 보너스 제외 총액 300만달러(한화 약36억원)이상이다. 최근 알 사드로 이적한 이정수에 이어 두 번째로 카타르 무대에 입성한 조용형은 "예상치 못한 이적이지만 말라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굳혔다. 제주는 지금의 나를 키워준 팀이다. 비록 끝까지 같이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제주를 응원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