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루키 이현호를 주목하라
- 201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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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새내기 이현호(22)가 K-리그 무대에 안착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현호는 2010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11경기
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이현호는 170cm, 64kg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실력
을 겸비해 제주의 "\;메시"\;로 불리우는 유망주다.
지난해 12월 5일 중국 유일의 조선족 프로축구팀 연변 FC와의 코리안 풋볼 드림매치 2009에서 전반 26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심영성의 두 번째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제주의 2-0 승리를 견인했던 이현호는 지난달 27일 부산 아이파크
전에 이어 6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홈 개막전까지 선발 출전하며 자신의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다. 조만간 부상에서 돌아올 배기종과 경고 누적 퇴장 징계에서 풀려난 "\;미친 왼발"\; 이상협과의
주전경쟁은 여전히 힘겹다. 하지만 "\;역경"\;이란 글자를 뒤집으면 "\;경력"\;이 되는 것처럼 이현호는 강한 자신감과 함께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토록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 신고식을 치른 이현호는 "(배)기종이형과 (이)상협이형과 비교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
다. 하지만 스피드와 체력에 자신감이 있다. 앞으로 제주에서 많은 것을 습득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또 다른
바람이 있다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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