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포항 원정에서 패배했다. 

제주SK는 6월 21일(토)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남태희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경기서 원정팀 제주SK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병욱-박동진-김준하, 이탈로-김륜성-김건웅, 정운-송주훈-장민규-임창우, 김동준(GK)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조르지를 앞세운 포항의 공세가 거셌지만 제주SK는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전을 실점없이 마무리한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U-22 출전카드였던 김준하와 최병욱을 빼고 남태희와 이창민을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했다. 

제주SK는 후반 13분 남태희의 침투 패스를 이어 받은 박동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무위에 그쳤다. 순항하던 제주SK는 후반 17분 조르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장민규가 치열한 볼 경합 과정에서 조르지를 저지하려고 했으나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포항이 수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제주SK는 후반 46분 김인성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막판 공세에 나선 제주SK는 후반 52분 김륜성의 도움을 받아 남태희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