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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울산 원정서 0-1 아쉬운 패배

  • 20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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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울산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SK는 8월 9일(토)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SK는 승점 29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원정팀 제주SK는 3-4-3으로 맞섰다. 유인수-유리-김준하가 공격을 구축했고, 김륜성-남태희-이창민-임창우가 미드필드에서 지원 사격했다. 송주훈-장민규-임채민이 수비를 맡았고, 김동준이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울산의 공세가 거셌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기회를 노렸던 제주SK는 전반 44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상대 아크에서 남태희가 침투 패스를 넣었고, 유인수가 울산 문전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45분에는 김준하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조현우에게 걸렸다. 


후반전에도 제주SK는 울산의 빈틈을 노렸다.  후반 18분 오재혁이 울산 측면을 파고들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유리의 발리슛이 높게 떴다. 티아고로 승부수를 던졌다. 김륜성이 벤치로 물러났다.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냈던 제주SK는 후반 27분 아쉬운 실점을 허용했다. 강상우의 크로스가 제주 유인수를 맞고 굴절돼 문전에 있던 루빅손 앞에 떨어졌다. 루빅손의 오른발 슈팅이 김동준에게 막혔지만 골 체킹 결과 울산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실점 과정에서 제주SK는 골문 안으로 쇄도한 에릭의 오프사이드를 주장했지만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실점을 허용한 제주는 후반 43분 페드링요과 최병욱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남태희와 임창우에게 휴식을 줬다. 막판까지 총 공세를 퍼부었으나 아쉽게도 울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