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 "제주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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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간판수비수 조용형(27)이 생애 첫 월드컵 도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조용형은 7일 오전 11시 30분 입도, 환영식 및 팬 사인회를 가진 후 오는 14일 경남 FC와의 포스코컵 8강전을 대비하
기 위해 곧바로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견인한 조용형은 "일단 월드컵
이라는 커다란 무대에서 뛴 것에 대해 커다란 감흥을 느꼈다. 우루과이와 16강전에서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세계적인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며 한 단계 발전했음을 느꼈다"라고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용형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월드컵전부터 스카우터가
와서 본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아마도 월드컵이 끝나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끝으로 조용형은 "마치 고향에 온 느낌이다. 제주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빨리 피로에서 회복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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