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천에 0-1 패배

  • 202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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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제주는 9월 6일(화)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홈팀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제르소-주민규-김범수(U-22), 최영준-이창민-김봉수, 정우재-정운(C)-김경재-안현범, 김근배(GK)가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골문을 강하게 노크한 쪽은 제주였다. 전반 13분 주민규가 제르소의 패스를 받아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태희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제주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특히 제르소의 위력적인 드리블 돌파가 주효하면서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제주는 전반 23분 U-22 출전카드 김범수를 빼고 조성준을 교체 투입했다.

제주는 전반 35분 안현범의 폭발적인 치달로 응수하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제주는 전반 38분 제르소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이태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7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실점을 내준 제주는 후반 15분 김경재와 김봉수를 빼고 김오규와 김주공을 교체 투입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인천은 이용재 대신 송시우를 교체 투입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교체 투입된 김주공이 최전방에서 위력적인 움직임과 슈팅으로 인천을 압박했다.

제주는 후반 37분 안현범과 이창민의 연이은 회심의 슈팅이 모두 인천의 육탄 방어에 물거품이 됐다. 이후 제주의 막판 공세가 거세셨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아쉽게도 분루를 삼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