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K에너지와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

  • 201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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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2위에 올라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견 기업인 SK에너지의 지원을 받는다. 제주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 임원과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을 했다. 느영나영 은 제주도 방언으로 너랑나랑이라는 뜻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에너지 R&\;M사장, 김용흠 SK에너지 화학CIC사장, 김 동섭 SK에너지 기술원장, 김철 SK에너지 자원개발본부장, 현순엽 SK에너지 기업문화본부장, 이기화 SK에너지 경영 전략실장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변명기 대표이사와 오승범, 김호준, 김영신, 이상호, 이현호, 마철준, 한재만 등 7명의 선수가 함께했다. 느영나영 패밀리 결연식은 지난해 제주와 SK에너지 임원 간의 해피 패밀리 결연의 새로운 이름으로 SK에너지 임원 이 제주 선수의 후견인으로 결연하여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누며 서로 희망을 주는 행사다. 평소 제주 홈, 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고 찾는 신헌철 부회장은 "이번 결연식으로 모두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러 경기장 을 가자"라고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권유했다. 올 시즌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호준은 "이렇게 후견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한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후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호는 "오늘 결연식으로 후견인이 생겨 또 하나의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지켜봐 주시는 분이 계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