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울산 원정에서 1-2 석패

  • 2019-03-29
  • 11828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울산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제주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에 1-2로 패했다.

원정팀 제주는 3-5-2를 꺼냈다. 전방에 윤일록과 마그노가 출격했고, 미드필드에 강윤성, 이창민, 권순형, 이동수, 김호남이 배치됐다. 스리백을 알렉스, 김승우, 김동우가 형성, 최후방은 이창근이 지켰다. 
 



울산의 공세에 맞서 제주 역시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으로 맞섰다. 14분 마그노가 울산 아크에서 드리블을 시도, 흐른 볼을 이창민이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선방에 막혔다.

제주는 전반 25분 주니오에게 일격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이창민이 김호남의 크로스를 멋진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8분 김보경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제주가 반격했다. 후반 12분 권순형의 중거리 슈팅은 정확도가 부족했다. 16분 조성환 감독은 권순형 대신 찌아구로 공격을 강화했다. 

중반 들어 제주가 흐름을 잡았다. 후반 25분 윤일록이 울산 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오승훈에게 막혔다. 흐른 볼을 강윤성이 슈팅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후 제주는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울산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