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울고 웃는 하루'-스포츠서울(02.4.7)

  • 200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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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울고 웃는 하루' 이임생(31·부천SK)으로서는 6일 벌어진 아디다스컵 전북전에서 웃고 우는 하루를 보냈다. 전반 13분 윤정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았을 때까지는좋았다.그러나 기쁨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33분 전북 서동원이 길게 올린 볼을 걷어내려다 뼈아픈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올 시즌 첫 기록. 부천 구단과 이임생은 심판 판정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이다.최현 골키퍼가 볼을 골라인 부근에서 걷어낼 때 제 1부심은 골대에까지 미치지 못해 판단이 불가능했는데,섣불리 골이라고 결정했다는 것.8일 비디오를 분석한 뒤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이날의 심판판정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에 제소할 방침이다. 정은희기자 ehje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