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경기] '골판정 번복' 기사내용

  • 200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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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수원-부천전 '골판정 번복' 15일 목동경기장에서 수원과 부천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28분. 부천 조진호는 동료 이원식의 헤딩패스를 받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애매했던 상황. 그러나 부심은 오프사이드판정을 하지 않았고 주심도 이에 맞춰 골사인을 했다. 조진호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수원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왕종국 주심은 원창호 제2부심에게 다가가 서로가 본 상황을 맞추었다. “조진호가 오프사이드 위치가 아니었는가.”(주심) “오프사이드위치였다.”(부심) “왜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지 않았는가.”(주심) “수원 수비를 맞고 조진호에게 연결된 공으로 봤다.”(부심) “아니다. 이원식(부천)의 헤딩으로 연결됐다. 그렇다면 오프사이드가 분명하다.”(주심) 왕종국 주심은 이미 골사인을 내린 상태였지만 착오를 인정하고 판정을 번복했다. 왕종국 심판은 “판정이 내려진 후라도 다시 인플레이가 되기 전에는 번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천으로서는 왕종국 심판의 번복이 야속(?)했지만 후반 43분 조진호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깨끗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서 수원 샤샤의 핸들링 결승골도 현장에서 곧바로 번복 됐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다시한번 느껴지는 순간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