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SK의 무서운 상승세 [스포츠투데이 5.15]
- 200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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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SK의 상승세가 무섭다.
파죽지세로 대한화재컵 패권을 안았던 부천이 지난시즌 4관왕 수원 삼성을 적지에서 5-1로 대파하고 삼성디지털 K-리그 개막전을 화끈하게 장식했다.
부천은 전반 17분 골키퍼 이용발의 긴 골킥을 이성재가 수원 GK의 키를 넘기는 왼발 로빙슛으로 개막축포를 터뜨린 뒤 윤정춘 이용발(PK?1골 1도움) 곽경근 전경준이 차례로 골퍼레이드를 벌이며 수원에 4골차로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수원전 3연승. 부천 이용발은 개막축포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골까지 넣어 ‘골 넣은 골키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수원은 서정원이 14분 만에 컨디션 난조로 교체당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직력이 크게 와해돼 우승후보로서 체면을 구겼다.
대한화재컵 준우승팀 전남도 대구 원정경기에서 신생 부산아이콘스에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후반 17분 세자르의 발리슛으로 포문을 연 전남은 후반 45분 임관식이 마무리골을 넣어 깔끔한 마무리를 해냈다. 부산은 5연패,안정환은 7게임째 골침묵에 빠졌다.
안양은 ‘신의손’의 찰거머리 선방에 힘입어 성남의 유럽잔디구장에서 첫 승전가를 불렀다. 신의손은 후반 13분 정광민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1-0으로 앞선 뒤 성남의 파상공세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번번이 무산시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대한화재컵 최하위를 기록했던 대전은 신인 박경규의 1골 1도움의 맹활약에 힘입어 조명탑 완성 후 첫 야간경기를 치른 전북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모처럼 기를 폈다. 포항은 울산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승점 1점을 따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막전 5경기 모두 원정팀이 승리,대한화재컵 초반의 ‘원정팀 필승 징크스’가 또한번 재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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