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석 관전평] 부천 ‘미드필드진 부활’ 값진 수확
- 200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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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석 관전평] 부천 ‘미드필드진 부활’ 값진 수확
양팀 모두 골 득점력을 높여야 할 것이다.
성남이 샤샤와 황연석을 투톱으로 놓고 경기를 풀어갔으면 측면에서 공격이 살았을 것이다. 성남의 샤샤는 경기 내내 무력함을 보여줬다. 좀더 과감한 선수교체를 해야 했으며 교체시기가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양팀 모두 윙백들의 과감한 돌파와 오버래핑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양팀 중앙수비수들이 안정된 수비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
부천은 미드필드진의 부활을 서서히 예고한 경기운영이 다음을 준비하는 데 자신감을 실어줬다. 이을용·윤정춘·김기동이 살아준다면 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다. 비록 주공격수들의 득점력 빈곤 때문에 골이 나오지 않았지만 부천으로서는 조성환의 공격력 가담이 그나마 성남의 수비수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전략인 셈이다.
특히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미드필드를 장악,몇번의 좋은 득점찬스를 무의로 끝낸 부천으로서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다. 양팀 모두 균형을 유지,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커버플레이를 보여준 탄탄한 수비의 조직력 면에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러나 수비에서 공세로 전환할 때는 과감한 공격 플레이를 했어야 한다.
양팀 경기는 두 가지 면에서 빈곤했다. 첫 번째는 득점기회에 있어서 반드시 골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개인적 기술연마에 좀더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층 질 높은 패스의 정교함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점이다. 축구에서 골은 정교한 패스의 연속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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