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 신임 감독, 3일 입국 후 업무 시작

  • 2008-01-02
  • 5150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FC의 알툴 베르날데스 신임 감독이 오는 3일 한국에 도착,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제주 FC의 알툴 신임 감독은 3일 오전 8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정해성 전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후임 사령탑 을 물색하던 제주 FC는 지난해 11월 말 브라질 출신의 아뚜 감독을 점찍은 후, 계약을 추진해 12월 4일 1년 계약을 맺 은 바 있다. 알툴 감독은 입국 후 곧장 서울로 이동, SK에너지의 본사를 찾아 구단주인 신헌철 부회장과 면담을 갖는다. 이날 면 담에서는 취임 인사를 나누고 구단 운영의 큰 틀에 대한 구상을 공유할 예정. 이후에는 제주로 이동해 선수단 소집을 준비하게 된다. 1953년생인 알툴 감독은 1987년 지도자로 입문, 1988년 브라질의 마두레이라 EC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플 루미넨세와 플라밍고 등 명문팀을 거쳤다. 2000년 이후부터는 페루와 아랍에미리트연합, 앙골라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팀을 이끌었으며 2007시즌에는 브라질 상파울루 주 1부리그 C.A 유벤투스의 사령탑을 맡은 바 있다. 2007시즌 종료 후 제주에서 마무리 훈련을 소화한 제주 FC 선수단은 지난달 4일 동계 휴가에 들어갔다. 알툴 신임 감 독과 선수단의 첫 만남은 동계훈련 소집일인 4일이 될 전망. 이후 제주 FC는 제주에서의 체력 훈련을 소화한 뒤 23 일 터키 안탈리아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스포탈코리아 안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