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범, K-리그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선정
- 201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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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의 홈 개막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제주유나이티드의 "\;컨트롤 타워"\; 박현범(23)이 K-리그 2라운드 베스
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쏘나타 K-리그 2010"\; 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베스트 일레븐은 한 주간 열린 경
기 가운데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것으로, 경기 직후 매겨지는 선수 평점을 기준
으로 연맹 기술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제주에서는 지난 6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의 홈 개막전에서 공수에 걸쳐 종
횡무진 활약을 보여준 박현범이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16분 환
상적인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박현범은 이날 경기 후 "\;빕스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바 있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현범은 "지고 있는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려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승리로 장식하
지 못해 아쉽다. 다음 홈 경기에는 반드시 제주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베스트 일레븐에는 박현범을 비롯해 서동현(수원), 루시오(경남), 노병준(포항), 조원희(수원), 인디오(전남), 현
영민(서울), 펑샤오팅(전북), 안재준(인천), 오범석(울산), 김용대(서울)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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