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 시티즌과의 일전을 앞두고 조직력 가다듬기에 한창이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전과 맞붙는 다. 올 시즌 무패행진(1승 2무)을 질주 중인 제주는 대전을 맞아 홈 경기 첫 승에 도전한다. 특히 제주는 최근 대전전 홈 2 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기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친다. 타 팀에 비해 다소 경험이 부족한 수비진을 운용하는 대전을 공략하기 위해 제주는 네코, 레오 등 외국인 공격수가 팀 에 본격 합류하면서 공격라인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박경훈 감독은 "아직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추운 날씨로 인해 어 려움을 겪고 있고 나 역시 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수 밸런스 조화를 중시하는 박경훈 감독은 끈끈한 수비를 근간으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잡고 공격에 전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경훈 감독은 "공수 밸런스가 잘 이뤄지는 팀을 만들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공격하다가 볼을 뺏겼을 때 5 초 안으로 수비에 가담하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향후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