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체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일 것"

  • 201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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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1, 제주)이 체력 보강을 통해 월드컵에서 더 나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다짐의 말을 건넸다. 하루동안 휴식을 취하고 12일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재입소한 구자철은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20분 동 안 진행된 훈련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훈련이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체력"\;으로 꼽으며 남은 훈련 기간 동안 체력 보 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월드컵은 어려운 무대다"라고 운을 뗀 그는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해야할 필요가 있다.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내 체력의 최대치를 선보여야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기 위해서 기성용, 김재성 등과의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그는 "결과에 대해서는 부담을 갖지 않겠다"는 속시원한 답변을 내놨다. 구자철은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한 뒤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과의 라이벌 의식에 관해서는 "기성용과 라이벌이라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같이 뛰어보면 기성용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가를 잘 알 수 있다. 나는 나고 기성용은 기성용이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배우겠다"라 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