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FA컵 8강 MOR 선정

  • 20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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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캡틴"\; 김은중(31)이 "\;2010 하나은행 FA컵"\; 8강전 Man of The Round(이하 MOR)에 선정됐다. MOR은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의 특성을 반영해 각 라운드별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라운드별 MVP이다. 경기마다 파견되는 경기감독관이 해당 경기 최고 수훈 선수를 선정한 뒤, 최종 1명을 선발해 최고 선수로 선정하며 MOR 선정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트로피가 전달된다. 그 결과 김은중은 24일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한 FA컵 8강 MOR에 선정됐다. 김은중은 지난 18일 성남 일화와 FA컵 8강전에서 홀로 2골을 터트리며 제주의 2-0 승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K리그 및 FA컵 포함 1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은중은 "팀 성적이 좋다보 니 자연스레 개인 기록도 좋아지는 것 같다. 동료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러한 영광도 없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은중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FA컵 정상을 향한 발걸음도 재촉했다. 김은중은 "제주가 연고 이전 후 K리그와 FA컵에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FA컵은 K리그 못지않은 무게와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 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 을 다짐했다. 한편 FA컵 4강 대진 추첨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리며 4강 진출팀 감독 미디어데이 행 사가 같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