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남 징크스 깨고 선두 지킨다

  • 201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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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성남 징크스를 깨고 선두 수성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18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성남과 격돌한다. 현재 13승 4무 3패 승점 4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 이날 경기서 승리를 거둘 경우 2위 서울(승점 42점)의 추 격을 뿌리치고 3위 성남(승점 38점)과의 격차도 더욱 늘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성남은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제주는 그동안 성남에 약한 면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역대 전적에 서 26승 34무 40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고 2006년 10월 29일 이후 최근 대 성남전서 9경기 연속 무승(4무 5패)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상태다. 이만하면 성남 징크스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법. 최근 제주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충분히 성남을 잡을 수 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 다. 최근 정규리그에서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제주에 반해 성남은 주중 수원과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 며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최근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탄천종합운동장의 열악한 잔디 사정 역시 제주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 제주는 지난 달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FA컵 8강전에서 한 차례 폭우와 최악의 그라운드 사정에도 불구하고 2-0 완승 을 거둔 바 있다. 승리의 초대장은 "\;캡틴"\; 김은중이 책임진다. 지난 4월 4일 성남과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K리그 복귀골을 터트렸 던 김 은중은 성남과 FA컵 8강전에서도 홀로 두 골을 터트리며 성남 킬러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최근 프로통산 10번째로 40-40 클럽에 가입한 김은중은 지난 21라운드 수원전에서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중요한 승부처를 앞둔 박경훈 감독은 "이번 달 목표는 정규리그에서 승점 7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앞서 2경기에서 이 미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성남전을 잘 치른다면 여유있게 포항과 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라고 전의를 불태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