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코 결승골" 제주, 성남 잡고 1위 수성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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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시즌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를 수성했다. 제주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원정 팀임에도 불구하고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전에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 했지만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네코가 결승골을 작렬시켜 제주는 귀중한 승점 3점을 벌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제주는 리그 1위를 수성하게 됐고, 성남은 피 말리는 선두권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 원정 팀 제주의 공격축구 전반전은 속도감 있는 경기로 시작됐다. 제주는 원정 팀임에도 빠르게 패스를 돌리며 성남을 압박해갔다. 하지만 골 기회는 성남이 먼저 잡았다. 고전하던 성남은 전반 11분경 연이어 코너킥 기회를 얻어냈고, 전반 16분에는 라돈치치 가 헤딩슛을 하며 제주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이 지나면서 경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양팀 모두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방만 계속할 뿐 결정적 인 골 기회는 좀처럼 얻어내지 못했다. 전반 28분 제주의 배기종이 중앙을 파고들던 김영신으로부터 패스를 받아 페 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과 다름 없는 슈팅 찬스를 얻기도 했지만, 왼발 슈팅은 옆 그물을 때리고 말았다. ▲ 성남의 잇따른 골 기회 무산 전반 33분에는 성남의 조동건이 제주의 골 에어리어 앞에서 골 기회를 얻었다. 몸 싸움 끝에 공을 얻어낸 조동건은 회 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제주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혀 공은 크게 하늘로 솟아 올랐다. 전반 37분에는 몰리나가 제주 진영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빠르게 돌진하며 사각 지대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골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은 김호준 골키퍼의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성남의 공격은 전반 종료 들어가면서 불을 뿜기 시작했다. 전반 38분에는 라돈치치가 김호준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하 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하지만 제주의 영리한 패스 축구는 탄천종합운동장의 그라운드 여건과는 상관없이 진행됐 다. 미드필드에서 성남 선수가 다가오기 전에 반 박자 빠르게 패스를 내주며 성남 진영을 조금씩 공략해 들어갔다. 전 반 44분 미드필드에 위치하던 박현범으로부터 길게 패스를 받은 김은중이, 페널티 박스 인근에 서 있던 산토스에게 패스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산토스의 슈팅은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골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성남의 공격이 눈에 띄었다. 전반 1분 몰리나가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 들며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분에는 라돈치치가 아크 서클 정면에서 감각적인 패스와 돌파로 제주 수비수를 위협했다. 제주의 반격도 만만 치 않았다. 전반 10분 김은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왼쪽에 서 있던 배기종을 보고 공을 올려줬으나 아쉽게도 골 라인을 벗어났다.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 가운데 제주의 박경훈 감독은 산토스를 빼고 네코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박현범이 공격 과 정에서 흘러나온 볼을 아크 서클 인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으나, 공은 정성룡 골키퍼 정면으로 흘러갔 다. ▲교체 투입된 네코, 감각적인 결승골 20분이 넘어가면서 성남이 또 다시 좋은 골 기회를 잡았다. 후반 21분 라돈치치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아크 서클 왼 쪽에서 골문 오른쪽을 노리는 왼발 슈팅을 시도한 것. 하지만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곧이 어 제주의 위협적인 골 기회가 있었다. 후반 24분 문전 혼전 과정에서 월 패스를 받은 배기종이 정성룡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마주하게 된 것. 하지만 배기종의 킥 역시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지루한 공방은 후반 27분 제주의 네코가 끝을 냈다. 네코는 성남 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성남 수비수 2명을 뚫고 왼쪽 골 포스트와 정성룡 골키퍼 사이의 좁은 틈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후 1-0으로 앞서 제주는 네코 를 앞세워 성남을 연이어 위협했다. 채 1분도 되지 않아 김은중의 골과 다름 없는 땅볼 슈팅이 있었고, 후반 34분에 는 박현범이 아크 서클 인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만회골 노린 성남, 오히려 위험 초래 1골 뒤진 성남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하지만 제주의 공세는 계속됐고 오히려 골 찬스를 연이어 내줬 다. 결국 제주는 성남의 공세를 차분히 막아내며 1-0을 잘 지켜내 승리를 거뒀다.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9월 18일-탄천종합운동장) 성남 0 제주 1(후27’ 네코) *경고: 사샤(이상 성남), 김은중, 강민혁(이상 제주) *퇴장: ▲성남 출전선수(4-1-2-3) 정성룡(GK)-홍철, 조병국, 사샤, 김성환-전광진-조재철(후29’문대성), 김철호-조동건(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