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 원정서 K리그 정상의 꿈 키운다

  • 201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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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 1위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제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 원정경기서 강원과 격돌한다. 현재 15승 5무 3패 승점 50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질주 중인 제주는 강원을 상대로 승수를 쌓고 2위 서울(승점 46점) 과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는 각오다.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를 자랑하는 제주는 최근 원정 3연승을 기록하고 있고 올 시즌 강원과 맞대결서 5-0 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날 경기의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제주의 강점은 어떤 상대와 흐름에서도 경기 내내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이다. 올 시즌 K리그 최다 공격포인 트(10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김은중을 앞세운 공격의 파괴력에 초점이 맞춰지곤 하지만 볼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포지션 플레이 등의 경기 운영과 공수 균형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박경훈 감독이 제주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공격 우선적 전술을 버리는 대신 강인 한 팀 스피릿을 바탕으로 한 유기적인 조직력을 중시하고 공수밸런스를 견고하게 유지하는 축구를 구사한 결과였다. 박경훈 감독은 "우리는 한 선수로 인해 좌지우지될 팀이 아니다. 백업 선수들도 충분한 경기 감각을 가지고 있고, 훌 륭한 선수들이 많다. 리그가 치열하게 펼쳐져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본다. 경기가 계속 됨에 따라 선수들이 발전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제주발 돌풍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규리그 1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박경훈 감독은 "감독으로서 우승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지난 경남전 승리를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목표로 삼았었다. 우승에 집착하다보면 부담감을 갖게 되고 좋은 경기 를 못 보여주기 마련이다. 매 경기마다 만반의 준비를 갖춰 오로지 승리에 집중하도록 하겠다"이라고 우승에 대한 섣 부른 확신은 경계하면서도 자신감이 묻어나는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