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북 꺾고 챔피언 결정전 초대장 거머쥔다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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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 결정전 초대장을 거머쥔다. 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플레이오프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주는 전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방에서 0-5로 무너지는 등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내리 2연패 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박경훈 감독의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갖추고 환골탈태한 제주는 올 시즌 안방불 패와 함께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2-2, 1-1 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 북에 대한 트라우마도 어느 정도 걷어냈다. 24일 전북-성남전을 직접 관전한 박경훈 감독은 이동국, 에닝요가 포진한 전북의 화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 만 일주일간 안산 전지훈련에 이어 지난 22일부터 제주에서 최종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과 체력 회복에 주력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도 잊지 않았다. 박경훈 감독은 "전북의 조직력과 미드필드 압박이 이전 경남전 보다 훨씬 좋아졌다. 공격력이 상당히 좋다"고 했다. 이어 "(전북을) 기다리면서 안산에서 전지훈련하며 실업과 대학팀과 네 차례 평가전을 했다. 경기 감각을 잊지 않았 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그는 "올 시즌 홈 무패이기 때문에 기필코 전북을 잡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 팬에게 감동적인 축구를 펼쳐 내 년에도 더 많은 팬이 경기장에 올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북전 승리를 팬들에게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