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내년 K리그 6강, ACL 8강이 목표”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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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일으켰던 박경훈 감독이 다음 시즌의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다. 박경훈 감독은 20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우리는 K리그 6강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잡았었 다”며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험난한 새 시즌을 예상하면서 “하지만 우리들의 플레이를 통해서 최 선을 다한다면 6강을 넘어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 이루지 못한 K리그 제패에 대한 열망을 감 추지 않았다. 작년 리그를 14위로 마친 제주는 올 시즌 탄탄한 수비력과 아기자기한 패스 축구로 K리그에 파란을 일으켰다. 초반 돌풍을 리그 막바지까지 이어나가 서울에 이어 리그를 2위로 마감하며 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 티켓도 따냈다. 박경훈 감독은 “ACL 목표는 8강이다. 열심히 하다보면 전북, 성남과 같이 아시아의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다. 그와 같은 목표를 갖고 새롭게 도전을 하겠다. 내년이 기다려진다”라고 새 시즌을 기대했다. 전북과 성남은 각각 2006년과 2010년 ACL 우승을 차지했다. 박경훈 감독은 이날 언론사 투표(113표) 중 87표를 얻어 신태용(성남, 23표), 빙가다(서울, 3표) 감독을 따돌리고 올 해 최고의 감독이 되었다. 박경훈 감독은 “초보 감독이 감독상을 받아서 선배 감독들한테 미안하다"면서도 "구단 관계자, 표를 주신 기자분들 을 비롯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나는 행운이 따르는 감독 같다.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경훈 감독은 제주의 주장이자 이날 MVP를 수상한 김은중에게 "\;득점왕 미션"\;을 던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작 년에는 (이)동국이가 잘했으니 올해는 너의 해로 만들어라”라고 말했던 박경훈 감독은 김은중을 향해 “내년에는 득점 왕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은중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