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MVP 수상…”다시 태어났다”

  • 201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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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K리그 2010에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쓴 김은중이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됐다. 그는 “박경훈 감독님을 만나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쏘나타 K리그 2010 대상 시상식을 열 었다. 이 자리에서 올 시즌 명실공히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도 선정됐다. 제주 유나이티드의 비상과 개인적인 부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은중이 영예를 안았다. 김은중의 수상은 한 편의 인간 승리 드라마였다. 2009년 중국 창샤를 떠나 제주로 이적했을 때만해도 김은중의 부활 을 예상한 이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김은중은 보란 듯이 부활했고, 제주의 완벽한 변신을 이끌었다. 선수들은 물 론 감독까지 김은중에게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그는 개인적으로도 멋진 한 해를 보냈다. 31경기에 나와서 17득점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팀을 위해 활약한 것까지 생각하면 그의 존재감은 더 크다. MVP를 받은 김은중은 “제주 유나이티드의 모든 선수가 MVP라고 생각한다”며 “제2의 전성기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 는데, 박경훈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는 말씀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중은 어려운 시기에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선수 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운 시기가 있 는데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김은중은 이례적으로 FC서울 한웅수 단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제주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도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