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홈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서 3-2 승리

  • 201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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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싱가포르 리그(S-리그) 프로축구팀 홈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서 3-2 승리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출 신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홈 유나이티드는 S-리그 3위팀으로 앞서 단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팀이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에도 불구하고 홈 유나이티드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홈 유나이티드는 S-리 그 득점왕 프레데릭 멘디가 선발 출전했지만 수원 블루윙즈에서 이적한 김대의가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며 다 소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역시 제주였다. 전반 33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돌파를 시도한 배기종이 상대 수비수 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키커로 나선 김은중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제주가 먼저 한 발 앞서나 가기 시작했다. 후반전과 시작과 함께 이적생과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제주는 후반 13분 추가골 사냥에 성공했다. 문전 앞 강수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몸을 맞고 재차 흘러나오자 문전쇄도한 정다슬이 골문 안으로 다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 했다. 하지만 홈 유나이티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5분 뒤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득점을 터트린 홈 유나이티드는 후반 30분 제주의 새내기 배일환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시 지아이가 감각적인 오른발 프리킥 득 점을 터트리며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쳤다. 지난 6일 선수단 소집 후 첫 실전 훈련에서 승리를 거둔 박경훈 감독은 "악천후 날씨에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 은 것에 만족한다. 첫 호흡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준수한 호흡과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점은 앞으로 하나 둘씩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