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구자철과 네코의 공백 아쉬워"
-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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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ACL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
다"고 했지만 그동안 주춧돌 역할을 했던 구자철과 특급조커 네코의 공백은 너무 컸다.
제주는 1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톈진과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
차전서 후반 9분 상대 공격수 유 다바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안방불패(12승 6무)가 깨졌고 처녀출전한 ACL 무대에서의 전망도 어두워졌
다. 박경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첫 경기이자 홈 경기서에서 패배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
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제주발 돌풍을 이끌었던 구자철과 네코에 대한 미련도 드러냈다. 구자철은 지난해 5골 12
도움을 기록했고 네코 역시 교체 공격수로 6골 5도움의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와 브라질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박경훈 감독은 "물론 구자철이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다. 지난해 후반전 조커로 나서 상대를 뒤흔들었던 네
코의 공백도 아쉽다. 하지만 이들이 없어도 잘 해낼 수 있다. 선수들도 이러한 점을 잘 숙지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경훈 감독은 오는 15일 멜버른 빅토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반드시 승전보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
다. 그는 "오늘 경기는 졌지만 반대로 어웨이에서 이기도록 하겠다. 이제 시작이다. 멜버른 원정에서는 우리가 원하
는 축구를 하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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