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원정 무승부에 만족한다"
- 20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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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원정 경기 무승부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원하던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승점 1
점을 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제주는 12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라운드 인천과의 경기에서 90분 공
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경훈 감독은 징계로 결장한 홍정호 대신 김인호를 투입했고 미드필더진에 박현
범을 투입하는 등 지난 1라운드 스쿼드와는 다소 변화를 줬다.
그러나 제주는 90분 동안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중반이 지나면서 인천에게 주도권을 내
주는 등 고전했다.
박경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양팀 모두 열심히 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해 팬들에게 미안하다. 골이 터져
야 관중들이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것에는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경훈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멜버른전) 경기를
위해 오늘 오후에 출국한다. 원정에서 패하지 않고 가는 것이 다행이다”고 말했다.
박경훈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로 인천을 상대하려고 했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며 “김영신, 배기종에게 오른쪽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게 했다. 그리고 이상협을 왼쪽에 놓고 스위칭에 의한 득점을 노렸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수비적인 전술이 아닌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 했지만 상대 인천이 우리를 잘 분석한 것 같다”는 평가
를 내렸다.
홍정호가 빠졌던 수비라인도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박경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몇 번 실점의 위기가 있었지
만 위기를 잘 넘겼다.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인호가 잘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는 오는 15일 호주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박경훈 감독은 이
날 인천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그대로 멜버른전에도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텐진과의 1차전 홈경기를 지
는 바람에 멜버른전에서는 꼭 이겨야 한다. 조금 힘들더라도 오늘 멤버들을 주축으로 내보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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