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엽 해트트릭" 제주, R리그서 부산과 3-3 무승부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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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김준엽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부산 아이파크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었다. 제주는 31일 오후 3시 중문구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2011 R리그 3라운드 홈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2점을 확보, B조 6위에 올랐다. 현재 B조에는 제주를 비롯해 상주, 대구, 경남, 부산, 전남, 포항, 울산이 포함돼 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전반 12분 부산의 오른쪽 풀백 최광희에 역습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 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삥요를 빼고 김준엽을 교체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7분 프리킥 찬스에서 리바운드된 볼을 문전쇄도한 김준엽이 동점골로 성공시킨 것이다. 그러나 제주의 위기는 계속 찾아왔다. 제주는 부산의 공격수 따시오에 후반 30분과 후반 40분 각각 페널티킥 역전골과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제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열정의 중심에는 김준엽이 있었다. 김준엽은 후반 막판 강민성이 길게 내 준 볼을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몸을 던지며 캐치한 뒤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김준엽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바로 직전 안종훈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동점 골을 작렬, 제주 입단 이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져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준엽은 "그동안 경기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오늘 해트트릭으로 자 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더욱 좋은 선수로 거듭나 제주 팬들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