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불패 제주, 돌풍의 상주마저 집어삼킨다

  • 201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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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안방불패의 맹위를 떨친다. 제주는 2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와 맞붙는다. 제주는 최근 K리그 홈 20경기 연속 무패(14승 6무)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 현대가 보유한 K리그 역대 홈 경기 무패 기 록인 23경기(04/05/30~05/06/19)를 경신할 태세다. 하지만 대기록으로 가는 길목에서 마주칠 상주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상주는 김정우, 최효진, 김치곤, 김 치우 등 국가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주축으로 올 시즌 2승 1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게다가 16개 구단 중 최다 득점(8골)을 기록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어 타 팀들의 경계대상 1호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제주가 내준 실점은 단 한골에 불과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개막전서 주먹 욕설로 논란을 빚은 간판 수비수 홍정호의 징계 공백은 김영신을 중심으로 한 변형 포백으로 효 과적으로 메우고 있다. 박경훈 감독의 고민거리였던 골 결정력 부족도 차츰 실마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제주는 올 시즌 3득점에 그치며 공 격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았지만 A매치 휴식기 동안 치른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화력의 세기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K리그 MVP에 빛나는 김은중의 각오가 남다르다. 올 시즌 골 침묵에 빠진 사이에 동갑내기 절친 이동국 (전북)이 프로통산 100호골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던터라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 다. 현재 김은중은 97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주전에서 100호골의 발판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박경훈 감독은 "상주는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팀이다. 그래도 안방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무 승부조차 생각하지 않는다. 울산의 23경기 홈 무패 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 제주 vs. 상주 (4월 2일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 -. 제주 올시즌 무패 (2승 1무) -. 제주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제주 올시즌 홈 전승 (2승) -. 제주 최근 홈 20경기 연속 무패 (10/03/06 전북전 이후, 14승 6무) * 역대 통산 기록 : 울산(23경기, 04/05/30~05/06/19) -. 상주 올시즌 4경기 중 득점 경기 3경기 모두 2득점 이상 (3득점 2회, 2득점 1회) -. 상주 김정우 지난 성남전 1골 1도움 ※ 출전정지선수 제주 홍정호 (상벌위 징계) 04/02 제주-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