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일 극적 동점골" 제주, 홈 21G 연속 무패

  • 2011-04-02
  • 4811

첨부파일 (0)

제주유나이티드가 상주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강수일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안방불패"\;의 아성을 이어갔다. 제주는 2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6 분 2-3으로 끌려다니던 상황에서 강수일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는 K리그 홈 21경기 연속무패(14승 7무)를 질주했다. 이로써 제주는 울산 현대가 보유한 K리그 역 대 홈 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울산은 2004년 5월 30일부터 2005년 6월 19일까지 23경기를 치르 는 동안 단 한 차례의 패배도 당하지 않은 바 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원정팀 상주가 한 걸음 먼저 앞서 나갔다. 상주는 전반 2분 오른쪽 페널티박스안에서 연결된 최효 진의 오른발 슈팅이 김호준 골키퍼의 몸에 맞고 흘러나갔고 이를 김정우가 놓치지 않고 왼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 제골을 뽑아냈다. 제주의 공세가 이어졌다. 제주는 전반 22분 이현호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산토스가 문전 앞에서 왼발 슈팅 으로 연결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골대 위로 벗어나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제주 는 전반 24분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배기종이 올려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김인호가 강렬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전반 26분 상주의 중앙수비수 윤여산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은중 의 슈팅은 김지혁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혔고 상주는 가까스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김은중은 후반 32분 산토스 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김은중은 왼쪽 아크 부근에서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반대 편에서 재빠르게 파고든 산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위기에 몰린 상주. 그러나 김정우의 발 끝은 여전히 매서웠다. 김정우는 전반 39분 과감한 문전 돌파를 통해 제주의 중앙수비수 강민혁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뽑아냈 다. 후반전 들어 제주는 오른쪽 풀백 김영신이 전방 배치시킨 뒤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공격의 무게를 두었다. 제주는 후 반 9분 김은중이 왼쪽 페널티박스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크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가로막혔고 이어진 코너 킥 찬스에서 배기종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재차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 각도가 너무 협소했 다. 제주는 후반 12분 체력이 소진된 이현호를 빼고 강수일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제주는 후반 26분 김 은중을 빼고 신영록을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를 더했다. 상주는 후반 39분 김정우의 문전 앞 슈팅이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재차 흘러나온 볼을 고차원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가볍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제주의 저력는 무서웠다. 제주는 후반 46분 배기종의 슈팅에 이은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강수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기사회생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2011년 4월 2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2,054명) 제주 3(김인호 24"\;, 산토스 32"\;, 강수일 90+1"\;) 상주 3(김정우 2"\;, 39"\;, 고차원 84"\;) * 경고 : 김정우(상주) * 퇴장 : - ▲ 제주 출전선수(4-2-3-1)) 김호준(GK) - 마철준, 강민혁, 김인호, 김영신(81"\; 최원권) - 박현범, 오승범 - 이현호(57"\; 강수일), 산토스, 배기종 - 김은중(71"\; 신영록)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자일, 김태민, 강준우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 김치우, 김치곤(77"\; 윤신영), 윤여산, 김영삼 - 조용태(39"\; 고차원), 정경호, 김철호, 최효진 - 장남석 (82"\; 김동현), 김정우 / 감독 : 이수철 * 벤치잔류 : 권순태(GK), 변웅, 김지민, 이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