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훈 감독, "감바 이겨야 ACL 16강 보인다"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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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감바 오사카전에서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진출한 제주는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초 약체로 평가됐던 톈진 테다(중국)가 2연승을 거두면서 E조의 판도가 혼전으로 흘러 가고 있는 가운데 1승 1패의 제주 는 감바 오사카에 다득점에서 4골차로 뒤지며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5일 감바 오사카와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4일 오후 감바 오사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박경훈 감독은 "감바와 우리 모두 중요한 경기다. 양 팀은 1승 1패이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다. 다시말해 감바 오 사카를 이겨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지난 2일 상주 상무전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가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체력적 인 문제에 대해 "비록 이틀을 쉬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힘들겠지만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일단 베스트 멤버 를 기용하고 몇몇 선수의 교체를 통해 체력적인 안배를 꾀하겠다. K리그와 ACL를 병행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지 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많은 걸 느끼고 배우고 있다"라고 피로에 지친 선수들을 독려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 2008년 "아시아 챔피언" 감바 오사카에 대한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이에 대한 분석을 끝마 친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드리아노와 이근호가 포진한 공격력이 돋보인다. 멜버른전을 보니 굉장히 공격적이고 중원에서 세밀한 작업이 인상적인 팀이었다. 엔도가 경기를 조율하는 키플레이어인데 그에 대한 집중 견제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감바 오사카도 약점은 있다. 이들의 약점은 내일 경기를 통해 나타날 것"이라고 감바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