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남에 2-1 승리...3G 연속 무승 탈출

  • 20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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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성남 일화를 제압하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는 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현범의 선제골 과 김성환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남궁도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성남에 2-1 승리를 거 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서 탈출한 제주는 3승 3무 1패 승점 12점을 확보하며 상위권을 향한 발 걸음을 재촉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제주의 공세가 시작됐다. 제주는 기존의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산토스를 선발에 서 제외하고 최전방 공격수 김은중과 신영록을 동시에 투입하는 4-4-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꾀했다. 선제골의 주인 공도 제주였다. 제주는 전반 10분 오승범의 침투패스가 성남의 포백을 절묘하게 꿰뚫었고 이를 문전 쇄도한 박현범 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주는 전반 23분 최원권이 왼쪽 전방을 향해 길게 넘겨준 볼을 이현호가 캐치한 뒤 상대 수비수를 따달리고 재차 문 전 앞에 자리한 김은중에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볼의 궤적이 너무 높아 결정적인 득점 찬스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전반 29분에는 최원권이 오른쪽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크했지만 하강진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들어 양 팀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주는 이현호를 빼고 전방위 공격카드 김영신을 교체 출전시켰고 성남은 김진용 대신 남궁도를 투입시키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제주는 후반 14분 배기종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각이 없는 상황에도 과감한 오른발 인프런트킥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 며 홈팬의 탄식을 자아냈다. 성남은 후반 19분 부상을 입은 홍진섭을 빼고 박상희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제주 역시 후반 22분 배기 종 대신 강수일을 투입하며 맞불을 놓았다. 성남은 후반 2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에벨톤이 회심의 오른발 발리슛 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제주의 중앙 수비수 강준우에 의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성남은 후반 26분에도 에벨톤의 오 른발 슈팅이 골문을 뒤흔들었지만 볼 경합 상황에서 먼저 코너킥이 선언되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행운의 여신은 제주의 편이었다. 제주는 후반 29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김영신이 올려준 볼이 성남 김성환의 머리 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면서 추가 자책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2분 뒤 강수일이 왼쪽 페 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골문을 다시 노크했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추며 추가골 사냥에 아쉽 게 실패했다. 성남은 경기 종료 직전 남궁도가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시간은 더이상 기다려주지 않았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4월 24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2,813명) 제주 2(박현범 10"\;, 김성환(OG)74"\;) 성남 1(남궁도 90+6) * 경고 : 마철준, 강준우(이상 제주), 사샤(성남) * 퇴장 : ▲제주 출전 선수(4-4-2) 김호준( GK) - 마철준, 강준우, 홍정호, 최원권(87"\; 김태민) - 이현호(HT 김영신), 오승범, 박현범, 배기종(67"\; 강수 일) - 신영록,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 잔류 : 전태현(GK), 삥요, 산토스, 현광우 ▲성남 출전 선수(4-4-2) 하강진(GK) - 홍철, 정호정, 사샤, 용현진 - 김진용(HT 남궁도), 조재철, 김성환, 홍진섭(64"\; 박상희) - 김덕일(37"\; 에 벨톤), 조동건 / 감독 : 신태용 * 벤치 잔류 : 강성관(GK), 장석원, 송성현, 임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