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톈진 원정서 0-3 패배...ACL 16강 진출 적신호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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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텐진 테다와의 원정경기에서 패배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전망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희망의 불씨는 아직 남아있다. 제주는 4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테다스타디움에서 열린 톈진과의 201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E조 5차전에서 올귄, 유 웨이앙, 카오 양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톈진의 장신 공격수 올귄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 다. 제주는 전반 22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또다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리웨이펑의 헤딩슛이 김호준 골키퍼의 몸 을 맞고 다시 흘러나왔고 이를 유 웨이앙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제주를 패배의 위기 속으로 몰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5분 측면 공격수 이현호를 빼고 김은중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제주는 후 반 10분 김영신의 로빙패스를 문전쇄도한 산토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퀴펭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 막히며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톈진의 손을 들어주었다. 제주는 후반 26분 상대 전방에서 길게 연결된 볼이 홍정호의 키 를 넘기며 톈진의 공격수 첸에게 연결됐고 이를 저지하려던 김호준 골키퍼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 찬스를 헌납하 고 말았다. 톈진은 키커로 나선 카오 양이 오른발로 제주의 골문을 뒤흔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김영신, 산토스를 빼고 자일, 이상협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0-3 제주의 완패 로 막을 내렸다. 이날 패배로 제주는 2승 3패 승점 6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제주는 오는 11일 홈에 서 열리는 최하위 멜버른 빅토리(승점 5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 감바 오사카(승점 7)가 톈진 에게 비기거나 질 경우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5월 4일-중국 톈진 테다 스타디움) 톈진 3(올귄 9", 유 웨이앙 22", 카오 양 71") 제주 0 * 경고 : 신영록, 김인호, 김호준, 홍정호(이상 제주), 오디타, 첸 타오(이상 톈진) * 퇴장 : 마 레이레이(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