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연승-333승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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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3연승과 팀 통산 333승,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제주는 21일 오후 3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최근 제주는 신영록의 불의 사고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악재를 딛고 정규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5승 3무 2패 승점 18점을 확보하며 3위에 랭크된 제주는 이날 경기서 3연승
을 질주할 경우 1위 포항(승점 21점), 2위 전북(승점 19점)와의 치열한 선두권 싸움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안방에서 전남을 상대로 2011년 6월 20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진적이 없어 심리적 우위도 선점했다.(최근 대 전남
전 홈 15경기 연속 무패, 7승 8무) 만약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팀 통산 333승을 거두는 기쁨도 누리게 된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박현범, 김은중 등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심한 만큼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선수 기용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8일 고양 KB와의 FA컵(4-2 승)에서 휴식을 취한 배기종의 필두로 짜임새 있
는 공격 작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제주도가 낳은 차세대 축구 스타 홍정호와 지동원(전남)의 맞대결이다. 각급 연령
별 대표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들은 이날 경기가 고향팬들 앞에서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양보 없는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또한 구자철이 제주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 1월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구자철은 시즌을
마치면 제주에 돌아와 팬들에게 못다 한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구자철은 21일 전남전이 열리는 제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제주의 통산 333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유료입장객 및
연간회원 입장객 중 선착순 333명과 사진 촬영을 한다.
구자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 올라와 제주팬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친필사인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당
일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신영록을 위로할 계획이다.
◇제주 vs. 전남 (제주, 05/21 15:00)
-. 2010년 상대전적
04/25 제주 2 : 1 전남
08/14 전남 4 : 2 제주
-. 제주 최근 2연승
-. 제주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제주 최근 홈 2연승
-. 제주 최근 대 전남전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제주 최근 대 전남전 홈 15경기 연속 무패 (7승 8무, 01/06/20 이후)
-. 전남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전남 최근 정규리그 2연승
-. 전남 최근 정규리그 2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 전남 레이나 지난 대전전 1골 1도움
-. 제주 역대 통산 대 전남전 24승 16무 1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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