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나은행 FA컵 16강에 진출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16강 경기를 펼친다. 26일 축구회관에서 32강을 통과한 K리그 13개 팀과 내셔널리그 3개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FA컵 16강 대진 추첨에서 제주는 전남과의 원정경기로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8일 고양과의 32강 원정경기에서 4대2 승리를 거두었던 제주는 오는 6월15일 오후 7시 전남의 홈인 광양전용구 장에서 16강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국내 최강 축구 팀을 가리는 대회로 우승팀에게는 다음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 다. 한편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K리그 12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